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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접수 한창…출품작 준비 궁금증 AtoZ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전국 의과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열기가 뜨겁다.메디칼타임즈 주최로 열리는 제3회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은 지난 6월 26일 접수를 시작해 8월 13일 접수를 마감하며 총 상금은 2000만원이다.출품은 개인 혹은 팀(4명 이하)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영상, 웹툰, 카드뉴스 등 자신있는 콘텐츠 형식을 택해 제작하면 된다.다음은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에 대한 사전문의 사항을 Q&A로 정리한 내용이다.메디칼타임즈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이 오는 8월 1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출품 주제 중 어떤 걸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일단 가장 문의가 많은 공모전 주제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에서 의사로 산다는 것' '내가 꿈꾸는 미래 의사모습' '병원 현장실습 에피소드' '디지털 헬스케어와 미래의료' '최신 의료기술 소개' '의대생 생활 꿀팁(봉사활동, 공부법, 자기관리법 등), 의대생이 꿈꾸는 의료제도(이런 정책/제도 어때요? 등) 중 자신이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참여하면 된다.예과생들의 경우 병원 현장실습 경험이 없고 의대생 생활도 이제 막 시작해 꿀팁을 제시하기 어렵다면 평소 생각했던 미래 의사의 모습 혹은 2023년에 맞는 의사상을 제시해보는 것도 방법이다.의대생 생활 꿀팁도 반드시 자신만의 노하우로 국한시킬 게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2023년 맞은 의대생 생활의 변화를 담아도 신선한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출품작 분량 제한이 있나요?영상의 경우 휴대폰 촬영으로도 출품이 가능하지만 3분 이내 200MB미만을 권장하며 해상도는  1920*1080(HD)이상으로 제작해야 한다. 웹툰은 8컷 이상으로 jpg 또는 jpge 파일(해상도 300dpi 이상)로 제출하고 카드뉴스는 PPT 30장 이내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출품작은 온라인 접수(공모전 홈페이지 바로가기)로만 진행하며 8월 13일 일요일 저녁 11시 59분까지 마감한다.◆심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심사는 대한의사협회 김주경 공보이사,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임지향 학술위원이 맡아 진행하며 결과는 8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시상식은 8월 31일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진행하며 상금은 대상 1팀에게 500만원, 최우수상 3팀 300만원, 우수상 6팀 100만원으로 총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온라인 접수 과정에 오류가 났어요?출품작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혹은 공모전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문의사항이 생겼을 경우에는 02)3473-9150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3-07-20 05:30:00병·의원

'현재' 슬기롭게 버티고 '미래' 고민하는 의대생들의 이야기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의대생들의 관심은 살인적인 학업량에 파묻힌 '현재'를 슬기롭게 버텨나가는 것과 앞으로 진료에 대한 '미래'였다. 이를 글이 아닌 영상, 애니메이션, 웹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 의대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메디칼타임즈는 25일 오후 송파구 문정동 사옥에서 '2022 제2회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공모전은 생명공학 제약기업 암젠코리아 협찬, 보건복지부·대한의사협회·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후원으로 진행됐다. 대상 1팀과 최우수상 3팀, 우수상 5팀, 장려상 6팀 등 총 15팀에게 상패와 17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전달됐다. 상금은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이다.메디칼타임즈 이정석 대표(왼쪽)와 KAMC 장태창 위원이 콘텐츠 공모전에 대한 인사말과 강평을 하고 있다.심사를 맡은 KAMC 학생위원회 전문위원 장태창 교수(대구가톨릭의대)는 "일상적인 내용보다는 주제를 갖고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작품을 선정했다. 이들 작품의 기획성과 완성도도 고려했다"라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의대의 활력도 많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이뤄진 공모전이다. 의대생들이 공부를 떠나 창의성, 발전가능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평했다.시상식에는 총 15팀의 수상자 중 11개 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대상 서유찬 학생과 이정석 대표영예의 대상은 서유찬 학생(한양의대)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콘텐츠 '야! 너두 의대생활 잘할 수 있어'에 돌아갔다. 의대생활을 잘 견뎌낼 수 있는 꿀팁을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한 영상이다. 시상은 이정석 대표가 진행했다.최우수상 신혜지·문서호 학생과 장태창 위원박상윤·박청경·전찬웅 학생과 장태창 위원이은서 학생과 장태창 위원최우수상은 3팀에게 돌아갔다. ▲문서호 학생(가톨릭관동의대)·신혜지 학생(단국의대)이 만든 영상 '나의 꿈, 생명의 불씨를 살리는 것' ▲김현·박상윤·박청경·전찬웅 학생(연세대 원주의대)이 만든 영상 'MMM: Moving Medicine with Metaverse' ▲이은서 학생(이화의대)이 만든 웹툰 '건강꼰대'가 선정됐다. 시상은 장태창 교수가 맡았다.이승현 학생과 박상준 본부장박준호·김은진·이진하 학생과 박상준 본부장우수상 수상자 5팀 중에서는 2팀만이 참석했다. 두 팀은 ▲이승현 학생(가천의대)이 만든 영상 '후배들에게 보내는 편지' ▲박준호·김은진·이진하 학생이 만든 웹툰 '고민식당'의 작품을 출품했다.장려상 이소희 학생과 박상준 본부장장려상 정우림·양예지 학생과 박상준 본부장장려상 김문수 학생과 박상준 본부장장려상 손현기 학생과 박상준 본부장장려상 유기문·이승연 학생과 박상준 본부장장려상 수상자 6팀 중에서는 5팀이 시상식에 참여했다. ▲송원준·윤예린·이소희·조재형 학생(차의대)의 '의사는 거짓말쟁이' ▲양예지·오세림·정우림 학생(경희의대)의 '본4 의대생들의 미국 선택실습 브이로그' ▲김문수 학생(한양의대)의 '의사, 그 무게에 대하여' ▲손현기 학생(건양의대)의 '유급하고 할만한 것들 3가지' ▲이승연·유기문 학생(한양의대)의 '알아두면 쓸모 있는 슬기로운 팀플 생활'이 주인공이다. 장려상과 우수상 시상은 메디칼타임즈 박상준 취재보도본부장이 했다.메디칼타임즈는 지난 3일 오전 송파구 문정동 사옥에서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이정석 메디칼타임즈 대표는 "의대생의 숨은 재능을 볼 수 있어서 매우 흐뭇한 시간이었다"라며 "졸업 후 훌륭한 의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시작한 의대생 공모전은 매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메디칼타임즈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은 미래의 전문의가 될 의대생에게 의사로 산다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맞춰 변화하는 의대생 문화를 짚어보기 위해 기획했다. 15편의 수상작은 별도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바로보기)
2022-10-26 05:30:00병·의원

"아프면 꼭 병원가세요" 건강불감증 깨우는 의대생의 일침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긴갈색머리의 귀여운 소녀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며 바닥에 착지한다. '만두'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는 건강불감증의 '공포'를 그림으로 풀어낸다. 만두는 사회에 만연한 '뇌졸중, 디스크, 당뇨' 예방법을 알려준다. "여러분 아프면 꼭 병원가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말이다.이은서 학생(20, 이화의대 예과 2학년)은 이같은 내용을 담아 질병 및 건강 인식도 제고,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담은 웹툰을 제작해 제2회 메디칼타임즈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에 출품했다. 그는 상금 200만원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건강꼰대'라는 제목의 웹툰 전반부는 괜찮겠지 하면서 병원 가길 미루다 결국 악화되는 상황에 놓인 이 씨의 경험담이 주를 이룬다. 학교 축제에 참여하다 "아직 살만하다"는 마음으로 무리한 일정을 소화해 몸살과 장염을 얻은 에피소드, 스노보드를 타다 삐끗한 손목을 방치해 금이 가는 상황까지 간 에피소드를 그림으로 풀었다.이은서 학생건강불감증으로 병을 키우는 사람들을 '꼰대'라고 표현했다. 그는 "아프면 스스로에게 꼰대가 되고 고통에도 무심한 편"이라며 "이는 건강에 좋지 못한 행동"이라고 반성했다. 몸에서 오는 신호를 무시하면 나중에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조언도 더했다.웹툰에서는 뇌졸중과 디스크, 당뇨병에 대한 증상과 예방법을 풀었다.이 씨는 그림 그리기 채색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렸다. 만두라는 예명은 평소 자신의 별명을 반영했다. 친구들의 출연 요청 민원을 반영해 스키장 에피소드에 비교적 공을 들였다.그는 "그림으로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그림을 그리는 것은 시간을 갈아넣으면 되지만 이야기를 구성하는 데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아직 예과생이라서 주제를 고르는데 제한이 있었다"라며 "건강해지는 방법은 대부분 알고 있지만 하지 않거나 못하는 게 현실이다. 모두가 아는 이야기를 쓰는 것보다 사회에 만연한 질병의 증상과 예방법을 제시하는 게 경각심을 가지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괜찮겠지"라며 가볍게 넘기며 건강을 뒤로 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싶었다는 것.이 씨는 "건강염려증이 심한 사람들도 있지만 반대로 병울 묵히다고 키우는 사람들도 많다"라며 "나 또한 그러하다. 건강불감증의 사람들에게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은서 학생의 웹툰 '건강꼰대' 일부이 씨에게는 이번 공모전 참여 과정이 새로운 흥미를 발견하는 통로가 되기도 했다.그는 "의대에 다니고 겪으면서 든 생각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방식에 흥미를 느꼈다"라며 "거창하게 웹툰을 그려보겠다까지는 아니고 블로그에 그림을 몇 개 삽입하는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은 블로그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가 주요 관심사다"고 말했다.한편, 메디칼타임즈는 전체 참가작품 심사를 거쳐 총 15팀의 수상작을 선정, 오는 25일 오후 3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심사에는 KAMC 장태창 학술위원(대구가톨릭의대)과 대한의사협회 안상준 공보이사(가톨릭관동대)가 참여했다.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확인 바로가기(클릭)
2022-10-18 12:02:18병·의원

의대생이 꿈꾸는 의료제도는? '왕진과 메타버스'의 결합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왕진과 메타버스가 결합한 의료정책. 왕진을 간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진료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협진을 하는 방식이다.연세대 원주의대 학생들은 제2회 메디칼타임즈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에 이 같은 정책을 꿈꾼다고 제안했다. 이들의 제안은 상금 200만원의 최우수상으로 이어졌다.김현(23, 본과 2학년), 박상윤(20, 예과 2학년), 박청경(19, 예과 1학년), 전찬웅(21, 예과 1학년, 이상 가나다순) 등 총 4명으로 이뤄진 연세대 원주의대 학생들은 'Moving Medicine with Metaverse(MMM)' 정책을 3분의 영상에 담았다.환자가 왕진 예약을 하면 왕진의가 방문해 검사 및 진단을 한다.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때 왕진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협진을 요청하고 한 공간에 전문의들의 모여 다학제적 진료를 하는 방식이다.혈액검사나 소변검사가 필요하다면 드론을 활용해 검사물을 병원으로 이동시키고 검사 결과는 환자 진료에 참여하는 모든 의사가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약 역시 드론이 배달토록 하고, 환자 몸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 내용, 복약지도 등이 담긴 설명서나 녹음 내용을 전달한다.영상은 MMM 제도가 '더 나은 세상을 꿈꾸게 해준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으며 끝을 맺는다.MMM 영상 엔딩 크레딧영상을 함께 만든 4명의 학생들은 원주의대 연극 동아리 '살(ㅅ.ㄹ)'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다. 연기 경험을 십분 살려 영상에도 직접 출연해 환자와 의사를 연기했다. 촬영이 어려운 드론을 활용한 배달 장면은 셀카봉을 활용하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다.대표로 인터뷰를 진행한 김현 학생은 "제도적인 부분에서 아이디어를 내면 경쟁력이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라며 "시공간을 넘어서 진료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왕진과 메타버스를 결합한 제안이 나왔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교수님이 피드백 과정에서 국민뿐만 아니라 의사에게는 어떤 장점이 있는지 생각해 봤으면 한다고 하셨다"라며 이 제안이 특히 영상 제작을 더 힘들게 만들었다고 했다.김 씨는 "의사들도 자기가 하고 싶은 진료를 다른 의사들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라며 "수가처럼 정책의 실현가능성 등 세세한 것까지 생각했다면 만들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콘텐츠 공모전을 위해 의기투합한 원주의대 연극 동아리 살. 왼쪽부터 박청경, 동아리 동료, 전찬웅, 박상윤, 김현연극동아리에서 몸담고 있는 이들은 최근 코로나19로 3년 동안 멈춤 상태에 있었던 연극 공연을 소극장에서 하면서 동아리 활동에 기지개를 켰다. 올해 신춘문예 당선작 중 하나인 '나의 우주에게'라는 작품을 만들었고 김현 학생은 연출을, 다른 세 명의 학생은 연기를 했다. 상금 중 일부도 동아리 재정에 보태기로 했다.본과 3학년 진입을 앞둔 김 씨는 "의사가 되면 보다 만성적인(Chronic) 질환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며 "왕진을 직접 하고 있는 의사가 쓴 글을 읽고 MMM 정책까지 논의를 할 수 있었다.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경험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한편, 메디칼타임즈는 전체 참가작품 심사를 거쳐 총 15팀의 수상작을 선정, 오는 25일 오후 3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심사에는 KAMC 장태창 학술위원(대구가톨릭의대)과 대한의사협회 안상준 공보이사(가톨릭관동대)가 참여했다.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확인 바로가기(클릭)
2022-10-18 05:30:00병·의원

영상 속 긴박한 외상센터 모습은? "사명감 확실히 느꼈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사고 발생 시점부터 환자 수술까지 걸린 시간은 총 2시간 20여분. 그리고 일주일 후 의사는 환자에게 "환자분, 다행히 큰 문제 없이 수술이 잘 진행됐고 휴식 취하면서 경과 지켜보도록 합시다. 수고 많으셨어요"라고 말을 건넨다.문서호 학생(22, 가톨릭관동의대 본과 1학년)과 신혜지 학생(20, 단국의대 예과 2학년)은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의 극적인 순간을 3분의 영상에 담았다. 이들이 만든 영상은 제2회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문서호 학생과 신혜지 학생은 여름방학을 활용해 참여했던 '외상분야 실습교육' 참여의 추억을 떠올리며 '나의 꿈, 생명의 불씨를 살리는 것'을 주제로 공모전 영상을 준비했다. 외상분야 실습교육은 의대생을 대상으로 특수 전문분야의 실습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의 실습 프로그램이다. 문 씨와 신 씨도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만났다.영상은 의자 위에 있던 컵이 떨어지면서 시작한다. 외상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리는 셈. 그리고 119 구급대가 외상센터를 찾아 수술을 하고 환자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까지의 경과를 영상으로 보여준다.왼쪽부터 신혜지 학생, 조항주 의정부성모병원 외상센터 교수, 문서호 학생공모전 참여를 위해 영상 편집도 처음 해봤다는 문서호 학생.  메디칼타임즈와 대표로 인터뷰를 진행한 문 씨는 "영상의 대부분은 직접 촬영했지만 헬기 이착률 현장은 바람이 너무 강해서 기존에 있는 영상을 활용했다"라며 "편집을 처음 접하다 보니 제작에만 일주일이 걸렸다"고 회상했다.그러면서 "외상센터의 긴박함을 살리려고 노력했다"라며 "외상외과만의 진료 특색을 드러내기 위해 자막으로 업무흐름도 표현했다. 일례로 CT를 찍어야 하는데 시간이 생명인 만큼 CT를 찍지 않고 바로 수술을 한다든 지의 과정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2주간의 외상센터 경험은 외상외과에 대한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했다.그는 "목 동맥이 잘려와서 살 수가 없을 것 같은 환자도 봉합 수술로 살아났고 일주일 뒤에는 교수님과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봤다. 너무 신기했다"라며 "실제로 접하기 전에는 막연히 너무 힘들 것이라는 걱정이 컸는데 경험해보니 내 수명은 단축될 것 같지만 다른 사람의 수명은 늘릴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외상에 그렇게 관심이 크지 않았는데 실습을 하면서 외상외과도 굉장히 사람을 살리는 데 있어서 굉장히 뜻깊은 과, 의사의 사명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느낄 수 있는 과라는 점을 확실히 느꼈다"고 덧붙였다.문 씨는 의대생들에게 그나마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을 활용해 의사로서의 직업을 보다 깊게 탐구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찾는다. 외상외과 실습, 나아가 공모전까지 경험의 일환이었다. 겨울방학에는 지방병원에서 서브인턴도 할 예정이다.문 씨는 "의대생활 자체가 폐쇄적이다 보니 방학을 활용해 좀 더 의미있는 시간을 찾기 위해 봉사활동이나 공모전, 실습 등 대외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의사면허를 따면 바로 현장으로 나가야 하는데 미리 경험이라도 해보면 적응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엔딩 크레딧
2022-10-17 12:00:29병·의원

의대 생활 만렙 선배가 전하는 슬기로운 꿀팁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예과 2년에 본과 4년까지. 도합 6년의 의대 생활 만렙(滿level) 선배가 전하는 의대 생활을 잘 견뎌내는 법은 뭘까.한양의대 본과 4학년 서유찬 학생(25)은 스스로의 경험을 담아 의대생활을 잘 해 나가살 수 있는 슬기로운 의대생활법 3가지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만들었다.그가 만든 애니메이션 동영상은 제2회 메디칼타임즈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서 씨는 '야, 너두 의대생활 잘 할 수 있어'를 주제로 의대 생활을 잘 해나갈 수 있는 방법 세 가지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알려주고 있다.영상에는 서 씨를 연상케하는 남학생이 ▲예과 시절에도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고 ▲동아리 활동은 취미와 봉사 동아리 하나씩 가입하는 것을 권하며 ▲6년 동안 얽히고설키는 선후배 및 동기 사이에서 양보와 배려, 존중의 중요성을 알렸다. 남학생의 목소리는 텍스트를 음성으로 바꾸는 프로그램을 사용했다.영상에서는 의대 과정 중 예과 때가 가장 자유롭지만 본과만큼이만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일례로 예과 때 화확을 배우며 본과 때 마주할 생화학에 대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동아리에 들어가는 건 자유지만 나올 때는 그렇지 못하다는 점을 짚어주며 동아리 활동으로 눈물을 머금고 방학을 반납해야 할수도 있는 현실적인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다. 영상은 "성실함이 자부심이 되는 날까지 잘 할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끝을 맺는다.서유찬 학생(사진: 본인제공)서 씨는 현재 본과 4학년을 휴학하고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그는 메디칼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지인의 추천으로 공모전을 알게 됐고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겠다고 생각해 참여까지 하게 됐다"라며 "의대에 갓 들어온 친구들뿐만 아니라 의대 지망생 친구들이 보면서 의대생활은 이렇구나 하며 볼 수 있는 영상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서 씨는 영상을 '애니메이션'이라는 방식으로 풀었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1회 수상작들까지 찾아보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그는 "애니메이션으로 영상을 만들면 훨씬 이해가 쉽고 내용을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 일주일 정도 시간을 들여 제작했다"라며 "마침 주변에 애니메이션을 잘 만드는 친구가 있어 협업을 했다. 애니메이션 원화를 제공하는 툴로 캐릭터와 배경, 동선을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영상에서 그는 의대를 '한계력을 시험한다'고 표현했다.서 씨는 "의대 커리큘럼 자체가 굉장히 살인적인 기간이 있다"라며 "특히 본과 때부터 매주 사전보다 두껍게 쌓여가는 강의록과 다양한 문제를 풀어야 하는 과도한 공부량, 매주 그 양을 소화해 시험을 봐야 하는 일정이 몇 년간 지속된다. 가히 살인적인 기간"이라고 말했다.이어 "굉장히 살인적인 스케줄을 겪으며 대부분 의대생들이 의사가 되기 위해 스스로 한계를 시험한다는 것에 공감할 것"이라며 "현재 어느 정도 가고 싶은 과가 있다. 군 문제가 해결되면 본격적으로 전문의의 길을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서 씨는 앞으로 살인적 공부량에 파묻힐 후배들에게 '견디라'고 전했다.그는 "의대 생활이 공부량도 살인적이고,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아 우울하고 힘들 수 있지만 견디다 보면 꿈에 그리던 멋있는 의사가 될 것"이라며 "힘들 때는 옆에서 해주는 말들이 의미가 없지만 그래도 응원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메디칼타임즈는 전체 참가작품 심사를 거쳐 총 15팀의 수상작을 선정, 오는 25일 오후 3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심사에는 KAMC 장태창 학술위원(대구가톨릭의대)과 대한의사협회 안상준 공보이사(가톨릭관동대)가 참여했다.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확인 바로가기(클릭)
2022-10-17 05:10:00병·의원

제2회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성료…대상에 한양대 서유찬군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제2회 메디칼타임즈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대상의 영광은 한양대 서유찬 학생에게 돌아갔다.메디칼타임즈는 전체 참가작품 심사를 거쳐 총 15팀의 수상작을 선정, 10월 25일 오후 3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수상작 심사에는 KAMC 장태창 학술위원(대구가톨릭대)와 대한의사협회 안상준 공보이사(가톨릭관동대)가 참여했으며 상금은 대상 300명,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대상작은 한양대 서유찬 학생의 '야! 너두 의대생활 잘할 수 있어(부제: 나만 알고 싶은 슬기로운 의대생활)' 작품이 선정됐다.메디칼타임즈 제2회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대상은 한양대 서유찬 학생이 수상했다. 서씨는 의과대학 공부법부터 자기관리 노하우, 선후배 관계까지 의대 생활을 하면서 챙겨야 할 부분을 애니메이션으로 재미있게 풀어내 높은 점수를 받았다.최우수상은 총 3팀에게 돌아갔다. 첫번째로 '나의 꿈, 생명의 불씨를 살리는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가톨릭관동대 문서호, 단국대 신혜지 학생의 공동 작품이 수상했다. 해당 영상은 응급실에서부터 수술장에서의 실제 의료현장을 영상으로 담아 긴박함을 잘 잘렸다는 평가다.두번째 최우수상 수상작은 'MMM(Moving Medicine with Metaverse)' 제목으로 원주의대 김현, 박상윤, 박청경, 전찬웅 학생이 참여했다. 이는 현실에선 불가능하지만 의대생이 꿈꾸는 의료제도를 영상으로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마지막 최우수상은 '건강꼰대'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이화의대 이은서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는 건강은 자신하면 안된다는 내용의 작품으로 웹툰 형식으로 재미 요소를 더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밖에도 우수상에 건양대 이주희 학생이 제출한 'Street Stupid', 가천대 이승현 학생의 '후배들에게 보내는 편지', 연세대 박준호, 김은진, 이진하 학생의 '고민식당', 고려대 팽진서 학생의 '의사 시뮬레이터', 강원대 김혜령 '우리는 무한히 꿈꿀 수 있다'가 각각 수상했다.장려상에는 차의과대 송원준, 윤예린, 이소희, 조재형 학생의 '의사는 거짓말쟁이'가 부산대 서주원, 이수영 학생이 제출한 '내과vs외과 -PK생활 이야기'가 선정됐다.이어 경희대 양예지, 오세림, 정우림 학생의 '본4 의대생들의 미국 선택실습 vlog', 한양대 김문수 학생의 '의사, 그 무게에 대하여', 건양대 손현기 학생의 '유급하고 할만한 것을 3가지', 한양대 이승연, 유기문 학생의 '알아두면 쓸모있는 슬기로운 팀플생활'에도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한편, 메디칼타임즈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제3회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번 공모전은 암젠(AMGEN)이 협찬하고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KAMC 후원으로 참여했다. 
2022-10-13 12:15:20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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